무료 충전 바다이야기 ㅫ 오션파라다이스다운 ㅫ㎤ 0.rcu914.top ∠옛보성여관 [연합뉴스 자료사진]


(보성=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전남 보성군은 8일 관내 곳곳에 있는 다양한 전통 유산을 활용하는 문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 사업은 옛 보성여관의 역사와 가치를 재조명하는 '생생문화유산 활용 사업(3~12월)', 대원사의 '전통산사 문화유산 활용 사업(4~12월)', 강골마을 이진래 고택에서 전통문화를 체험하는'고택·종갓집 활용 사업(3~12월)'이다.
국가유산청과 전남도의 지원을 받아 추진되며, 관광객들이 문화유산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1935년 일제강점기에 건립된 근대 문화유산인 옛보성여관은 소설 '태백산맥' 속 신분증 남도여관의 실제 배경이 된 곳으로 2004년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된 후, 현재는 문화유산국민신탁이 운영·관리하고 있다.
오는 4월부터 보성여관 소극장에서 판소리·실내악 공연이 펼쳐지며,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상설 운영될 예정이다.
전통산사 문화유산 활용사업은 천년고찰 대원사 등을 활용한다.
위즈 첫소풍4월이면 벚꽃길이 만개하는 대원사는 2점의 보물과 2점의 전남도 지정 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티베트박물관과 함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차 안에서 벚꽃 관광 [연합뉴스 자료사진]


스님과 청약 함께하는 사찰 탐방, 티베트박물관의 저승 체험, 탁본 체험 등을 만날 수 있다.
보물로 지정된 '지장보살도 및 시왕도'와 '극락전 관음보살·달마대사 벽화', 전남도 지정 문화유산인 '자진국사부도'와 '대원사 극락전'을 둘러보며 통해 전통 불교문화의 깊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광주이씨 집성촌인 득량면 강골마을은 400년 작업진행률 이상의 역사를 지닌 전통 마을로, 4건의 국가민속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다.
아름다운 열화정을 배경으로 다수의 영화와 드라마가 촬영된 명소로, '고택·종갓집 활용 사업'은 참가자들이 1박 2일 동안 유생복을 입고 선비의 삶을 체험할 수 있다.
열화정에서 전통 소리를 배우고 고택의 역사 이야기를 들으며, 난중일기에 기록된 할인판매 '장군 차' 만들기 체험도 마련돼 있다.
보성군 관계자는 "그동안 문화유산을 보존·관리에만 집중했다면, 이제는 이를 활용해 가치를 확산하는 것이 중요한 정책 방향"이라며 "우리 군도 다양한 문화유산 활용 프로그램을 통해 단순한 관람을 넘어 직접 체험하고 깊이 공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골마을 [연합뉴스 자료사진]


b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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