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의 검은 그림자를 모두 거둬내라! (2017년1월10일)

박근혜 대통령이 헌법 재판소에 의해 탄핵이 결정되면 2017년 대통령
선거가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대통령 선거에 출마 하려고 하는 여러 사람들이 그 나름의 행보를 하고 있습니다. 유엔 사무총장으로 지난 10년간 미국에 있었던 반기문 전 유엔 사무
총장도 나라를 위해 자기 한 몸을 불사를 수 있다는 말로 출마를 확실시 한 것 같습니다. 민주당 전
대표였던 문재인 과 박원순 서울 특별시장 이재명 성남시장, 안희정 충남도지사 등도 서서히 출마 준비를
하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또한 안철수 전국민의 당 대표와 유승민 전 새 누리 당 원내대표 남경필 경기도
지사 원희룡 제주 자치 도지사 등도 출마 준비를 하는 것 같습니다.

우리는 지금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심판 및 최순실 등에 의한 국정 농단 재판의 진행으로 인해 나라가 완전히 두
갈래로 나누어 대립하고 있는 모습을 여러 곳에서 보고 있습니다. 국민들은 주말 마다 열리는 촛불 집회와
소위 태극기 맞불 집회로 갈라져 있습니다. 지난 8일에는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가 구미시청을 방문하는 과정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하는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자들에 의해 계란 및 쓰레기 투척으로
곤욕을 치른 것으로 알려 졌습니다. 그들의 주장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의 중심 인물이 문재인 전 대표라고
보고, 그가 구미를 방문하는 것이 옳지 않다고 주장하는 것이겠지요

아직 대통령 선거가 언제 실시 될지 확실히 모르는 상황에서 이렇게 이분법적으로 자기들 입맛에 맞지 않는 대선주자들에게
불법과 폭력 욕설 등으로 선거 운동을 방해 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면 과연 선거후의 국민 총화를 어떻게 이룰 수 있을까 심히 염려가 되기도 합니다. 구미시는 고 박정희 대통령의 고향에 가까운 도시이고 또한 박정의 대통령의 의지로 공단 유치 등으로 인해 조그마한
시골 도시가 거대 공업 도시로 탈바꿈한 곳이기 때문에 그의 딸인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지지가 높은 것은 이해가 됩니다. 그러나 그런 도시의 시민 일수록 지금의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정국에서 더욱 더 냉정해야 되지 않을까요?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소추는 그 누구의 모함도 아니고 주동자가 따로 있는 것도 아니고 오직 대통령 자신의 잘못으로
인해 일어난 사태라고 온 국민들은 알고 있습니다. 미운 자식은 떡 하나 더 주고 귀한 자식은 매 한
번 더 때리는 것이 올바른 자식 교육일 진대 이런 방법으로 대통령 편을 드는 것이 과연 올바른 태도일까요?  아마도 대통령 자신이 자신은 억울하고 아무런 잘못이 없다고 생각하는 모습으로
지지자들에게 보여 지기 때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앞으로 누가 대통령이 되고 정부 조직을 책임지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50년
이상 온 나라 곳곳에 드리워져 있는 고 박정희 대통령의 검은 그림자가 사라지지 않는다면 나라는 조금 도 발 전 할 수 없습니다. 정치를 통치로 잘 못 배우고 국민 위에 군림하고 재벌을 통해 국가 경제를 도모하고 국가의 공적인 것을 모두
개인의 것으로 착각하고 언론과 문화 예술은 국가 권력의 미화를 위해서만 존재해야 된다고 하는 사고방식과 미국에 대해서 나쁘게 말하고 북한에 대해
우호적인 말을 하는 사람들은 모두 좌파로 몰아 잡아 가두어야 한다는 등은 모두 고 박정희 대통령의 통치 시대의 검은 그림자들입니다. 더욱이 이러한 것들은 그의 딸인 지금의 대통령에 의해 더욱 더 짙게 드리워졌습니다.. 고 박정희 대통령 시대의 잘못된 통치철학을 전혀 깨닫지 못하고 눈 먼 말이 앞에 가는 말의 방울 소리만
듣고 따라간다는 고마문령(瞽馬聞鈴) 처럼, 그저
그때의 향수에 젖어 그때는 다 그렇게 했다고 우기고, 자신들이 저지른 이 엄청난 국정 농단 사태가 뭐가
죄가 되느냐고 우기는 이런 정치인들은 이제 사라져야 하고 없어져야 되는 것입니다. 병든 나무의 가지만
쳐내서는 병들어 있는 나무를 살릴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