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음과 관련된 이야기를 좀 더 해볼까 하는데 (ㅣ)와 (ㅡ)는 수직수평의 어떤 움직임에 대한 기준을 의미하기에 씨알점을 뺀 모든 움직임에 공통적으로 들어가게 된다.
 즉 "ㅓ, ㅏ, ㅕ,ㅑ"라는 수평적 음양운동의 변화에는 그러한 가름을 나눌 수 있는 기준을 의미하는 (ㅣ)가 공통적으로 들어가고 "ㅗ, ㅜ, ㅛ, ㅠ라는 수직적 음양운동의 변화에는 그러한 가름을 나눌 수 있는 기준을 의미하는 (ㅡ)가 공통적으로 들어가게 된다.
 왜냐하면 하늘을 근본으로 창조되어 땅으로 나타난 무한으로 이어지는 수직수평의 우주적 뼈대의 구조에서는 어떤 기준이 정해지지 않으면 수직수평의 음양운동에 대한 기준을 정할 수가 없다는 것으로 그저 있다는 것과 단순한 운동의 방향성만 있을 뿐이다.
 따라서 그것이 팽창의 방향인지 수축의 방향인지를 알 수가 없게 되고 그것이 모임의 방향인지 흩어짐의 방향인지 알 수가 없게 된다.
 다시 말해 무언가를 분별할 수 있는 기준이 없으니 상하사방의 위치개념과 관련된 구분이나 수직수평의 음양운동과 관련된 운동의 방향성을 정할 수가 없기에 씨알점을 시작으로 생겨난 우주라는 수직수평의 구조에서 무언가를 분석하고 판단할 수 있는 근거를 확보할 수가 없다.
 그러므로 무언가를 분석하고 판단할 수 있는 근거가 되는 (ㅣ)와 (ㅡ)라는 수직수평의 기준이 정해져야만 분석과 판단을 내릴 수가 있게 된다.
 그러한 기준이 되는 무엇을 (ㅣ)와 (ㅡ)로 나타낼수 있기에 씨알점을 뺀 모든 모음에 공통적으로 (ㅣ)와 (ㅡ)가 들어가게 된다.
 그러므로 씨알점은 수직수평으로 이어지는 크고 작은 모든 우주적 존재와 존재들의 사회를 만들어내는 ㅡ<ㅣ, ㅡ>ㅡ 시작이자 끝이고 그러한 존재와 존재들의 사회의 수직수평이라는 음양운동의 변화를 만들어내는 핵심적 우주정신이기에 (ㅣ)와 (ㅡ)로 존재하는 수직수평의 모든 차원적 중심에는 그러한 우주적 뼈대를 만들어낸 씨알점이 의미하는우주정신이 깃들어 있다는 뜻이 (ㅣ)와 (ㅡ)의 기호가 되고 그러한 크고 작은 수직수평의 차원적 존재와 존재들의 사회가 변화하는 수직수평의 음양운동은ㅡ<ㅓ, ㅕ, ㅗ, ㅛ, ㅜ, ㅠ, ㅏ, ㅑ>ㅡ 크고 작은 차원을 만들어낸 우주정신이 우주적 뼈대를 바탕으로 ㅡ<(ㅣ)와 (ㅡ)>ㅡ 일으키는 변화임을 의미하는 뜻도 내포되어 있다.
 따라서 우리말에서 모음의 조합은 아무렇게나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현실적으로 일어날 수 있는 수직수평의 음양운동에 대한 결합이지 일어날 수 없는 수직수평의 음양운동에 대한 결합은 쓰이지 않는다.
 따라서 앞글에서 설명한 "ㅕ+ㅣ"의 조합을 뺀 "ㅕ, ㅑ, ㅛ, ㅠ"의 기호들은 독립된 쓰임으로만 나타날 뿐 다른 모음과 조합할 수가 없다고 했는데 이런 경우는 또 있다는 것으로 "(ㅡ)+(ㅓ)"와 "(ㅡ)+(ㅏ)"의 조합이 그것으로 만물을 예로 해서 보면 만물각자는 수직적으로 삼계가 변화하면서 나타나는 사계절과 일 년 열두달과 같은 삼계의 정보들을 무의식적으로 끊임없이 수용하며 그에 대응하는 무의식적인 생리적 변화리듬을 내부적으로 하고 있다는 것으로 이를 생기라 그러기도 하는데 이러한 생리적인 수직적 음양운동의 순환리듬은 나서 죽을 때까지 쉼없이 이루어지게 되는 것으로 생리리듬이 멈춘다는 것은 곧 소멸 즉 죽음을 의미하게 된다.
 그러므로 죽음과 비슷한 생리리듬이 아주 약해지는 경우는 있어도 목숨이 붙어있는 한 생리리듬이 멈추는 경우는 없다고 봐야한다.
 즉 심리적인 이차원평면운동의 정보들을 표출하고 수용하는 의식적인 상태를 의미하는 "ㅓ, ㅏ"의 기호들은 잠을 잔다거나 하는 형태를 통해 멈출 수가 있으나 생리적인 삼차원입체운동의 정보들을 수용하고 표출하는 무의식적인 상태를 의미하는 "ㅗ, ㅜ"의 기호들은 멈출 수가 없다는 것으로 그것이 멈춘다는 것은 곧 이 현상계에는 죽음을 의미한다.
 따라서 생리적인 수직적음양운동이 나타나지않는 상태를 의미하는 (ㅡ)의 기호에 먹이활동이나 대물림활동과 같은 수평적 정보들을 수용하고 표출하는 수평적 음양운동을 의미하는 (ㅓ)와 (ㅏ)의 기호가 조합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일어날 수가 없기에 우리말에서 (ㅡ)+(ㅏ)와 (ㅡ)+(ㅓ)의 조합은 쓰이지 않게 된다.
 다시 말해 하나의 리로 돌아가는 크고 작은 어떤 존재가 생리적인 수직적 음양운동을 의미하는 팽창도 수축도 일어나지 않는 변화가 없는 상태라는 것은 죽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그러한 상태를 나타내는 용도로도 쓰일 수가 있는 것이 (ㅡ)의 기호이기에 생리리듬이 멈춘상태라는 것은 나를 둘러싸고 일어나는 수직수평의 어떤한 정보도 생리리듬이 만들어내는 오감을 통해 감지하고 표출할 수가 없게 되니 이러한 상태를 의미하는 뜻으로 "(ㅡ)+(ㅣ)"의 조합은 가능해진다.
 그러므로 직선적으로 말해 이미 죽은 사람을 의미할 수도 있는 (ㅡ)의 기호에 산사람이 하는 행동을 의미하는 (ㅏ)와 (ㅓ)의 기호는 현실적으로 일어날 수 없는 경우이기에 이 조합은 우리말에 없게 된다.
 ㅡ< 모음과 자음, 자음과 자음의 결합에도 일정한 법칙이 있는데 이는 나중에 다루기로 하고 위에서 말한 씨알점이 의미하는 우주정신의 특성을 한마디로 정리하면 영혼(靈魂)으로 나눌 수 있는데 영은 "ㅓ, ㅏ, ㅕ, ㅑ"의 기호가 의미하는 수평적음양운동을 주도하고 있는 우주정신을 의미하는 것으로 만물을 예로 하면 기억과 관련되어 의식적으로 일어나는 심리적인 모든 변화와 관련된 우주정신으로 작용과 반작용의 이차원 평면운동을 만들어내는 의식적인 우주정신을 의미하는 것으로 철학적으로 표현하면 의식적 의지라 말할 수 있고 혼은 "ㅗ, ㅜ, ㅛ, ㅠ"의 기호가 의미하는 수직적음양운동을 주도하고 있는 우주정신을 의미하는 것으로 유전정보와 같은 기억할 수 없는 기억과 관련되어 무의식적으로 일어나는 생리적인 모든 변화와 관련된 우주정신으로 창조와 소멸이라는 삼차원 입체운동을 만들어내는 프랙탈기하와 관련된 무의식적인 우주정신을 의미하게 되는데 철학적으로 표현한다면 무의식적 의지라 말할 수 있다.>ㅡ